도내 31개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안산시에서 공무원 복수노조가 출범했다.
안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29일 오후 6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등록조합원 60명 중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 규약을 확정했다. 또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에 최금대씨와 정해근씨를, 회계감사위원장과 사무국장에 허원재, 우호원씨를 각각 선출했다.
노조 규약과 임원 선출이 이뤄짐에 따라 안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30일 고용노동부에 노조설립신고를 하고, 이후 허가증이 나오면 노조원 모집 등 정상적인 노조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최 위원장은 “새 노조는 현재 합법 노조로 인정받는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에 가입해 근로조건 개선과 조직문화 창달, 노조원의 정당한 권리 확보를 위한 단체교섭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