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위생이 불량한 상태에서 어린이들에게 급·간식을 제공해온 도내 어린이집 413곳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도내의 어린이집 1천379곳 가운데 30% 규모다.
도는 지난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도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급·간식 제공 등과 관련해 조리실 및 식자재 위생·청결 관리상태, 식단 적정성, 식단대 준수 여부, 육류 원산지 표기 등을 중점 점검, 413곳에서 572건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
위반 유형별로는 조리 시설·설비 위생 불량 1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식재료 보관의 부적정 107건, 조리원 위생 불량 78건, 적정 급·간식 단가 불이행 78건 등이다.
도는 적발된 어린이집에 대해 시정명령, 운영정지 등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