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7월 25일부터 인천~백령도 항로에 2천71t급 대형 여객선이 운항되면서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풍랑과 안개 등 기상의 제약으로 연평균 결항일수가 82.4일로 4.4일에 1일은 여객선이 결항되면서 도서주민들은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었으며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외면을 받으면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어왔다.
지난 7월 25일 2천t급 대형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가 백령항로 운항을 시작한 이후 4개월 동안 해당 항로의 결항일수가 타 선박의 경우 26일(21%)이 결항된 것에 비해, 하모니플라워호의 결항일수는 8일(6.5%)에 그쳤다.
인천~백령(소청·대청 경유) 항로를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는 하모니 플라워호는 2천t급 대형 선박으로 여객정원 564명, 승용차 68대 선적이 가능하고 36노트로 항해, 운항소요시간이 기존의 선박보다 30분~1시간가량 단축 운항되고 있다.
백령 항로의 해상교통 여건의 개선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수가 올해 10월 말 기준 8만1천903명으로 지난해 연간 관광객 7만7천847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인천에서 228㎞ 떨어져 있는 백령도는 북한의 황해도 장연군과의 직선거리는 불과10㎞ 남짓한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섬으로 우리나라에서 여덟 번째로 큰 섬으로 천연기념물인 물범, 사곶해변, 콩돌해변이 유명하고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두무진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최근에는 안보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어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