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문 후보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사퇴한 진보정의당 심상정 전 후보는 2일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쌍용차 문제 해결 등 정치·노동현안 해결에 합의하고 공동선거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들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회동을 갖고 ‘정권교체와 새 정치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양측은 공동선언문에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실정을 바로잡기 위해 ▲반부패 종합대책 ▲언론 공공성 회복 ▲4대강 생태파괴 조사 및 복원 ▲남북관계 정상화 ▲용산참사·쌍용차 진상규명 및 조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노동분야에서는 쌍용차 정리해고, 현대차 비정규직, 삼성반도체 직업병 문제 등 현안 해결과 비정규직 차별금지를 4대 입법 처리, 장시간 노동·저임금 구조 개선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