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영길 시장은 3일 베이징 국제무역센터에서 열린 중국기업대외투자상담회 연설에서 한·중 수교 20주년의 뜻깊은 의미와 중국기업 투자에 적합한 인천의 3대 복합리조트단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중국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 주관으로 ‘저우추취(走出去 해외로 진출)’ 정책기조를 토대로 해외진출을 시도하는 1천500여개의 중국기업에 해외진출 프로젝트 발굴, 접촉 및 투자기회의 장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상담회에는 200여명의 재중국 외국기업인, 공관장 및 금융권 등 인사들과 600여명의 중국 글로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천의 GCF 사무국 유치를 계기로 복합리조트사업 등 첨단서비스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가한 장궈바오 증국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 부주임(장관급), 천웬 중국국가개발은행 총재 및 알트야코비 주중국네덜란드 대사 등 총 15명의 초청연사들 가운데 외국지방정부의 장으로서는 송영길 시장이 유일하게 연설초청을 받았다.
특히 인천시는 송영길 시장의 연설이외에 홍보, 상담부스(전세계 130개 투자관련부스)를 설치, 대회에 참가한 1천여명의 중국기업인과 1:1 상담을 진행 중이며, 인천의 원도심 프로젝트, 경제자유구역 사업 및 서해5도 관광프로젝트에 대해 중국기업의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송영길 시장의 이번 베이징 방문은 GCF 유치로 전 세계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인천을 다시 한 번 중국에 널리 알려 대 인천 투자유치 및 금융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돼, 중국기업의 인천진출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