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하 수기사)에 최근 대한항공 신입사원들이 방문했다.
지난 6월 수기사와 자매결연을 맺은 대한항공은 처음으로 신입사원 연수에 병영체험을 도입했다.
올해 선발된 파일럿, 스튜이드, 스튜어디스, 행정직 등 신입사원 101명은 비장함과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1박2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들은 입소 첫날 부대 홍보영상 시청과 역사관 견학에 이어 기본 제식훈련, 유격훈련 등을 통해 극기력과 인내심을 키웠으며, 야간에는 조별 단결활동을 통해 팀워크를 다졌다. 둘째날에는 아침점호와 체력단련으로 하루를 시작해 특공무술 관람, 레펠 체험 등을 진행했으며 장갑차와 최신 전차까지 직접 탑승할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스튜어디스 이주하(26)씨는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과정에 병영체험이 있어 처음엔 의아했는데 체험하면서 극기와 인내심을 배울 수 있었다”며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보교육과 병영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자매결연 기업과 다방면의 교류를 통해 상상 협력하고 선진병영 군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