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전북 무주와 강원 평창, 서울 태릉 등에서 분산 개최된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이인복(포천시체육회)이 올 한 해 남자일반부에서 경기체육을 가장 빛낸 선수로 선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3일 제13차 상벌 및 조정중재위원회를 개최하고 제43회 경기도체육상 수상자 54명(팀)을 선정, 발표했다.
도체육회가 발표한 수상자 중 이인복은 전국동계체전에서 크로스컨트리 남일반 40㎞ 계주와 바이애슬론 남일반 22.5㎞ 계주, 10㎞ 스프린트, 20㎞ 개인경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4관왕과 함께 대회 MVP로 선정되는 등 한국 남자 바이애슬론 1인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52회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홍진우(경기도청)와 전국동계체전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중부 4관왕 배민주(평택 세교중)도 남일반과 여중부 MVP가 됐다.
‘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 정현(수원 삼일공고)은 남고부 최우수선수와 함께 올해 처음 제정된 경기도체육회 출입기자단 선정, 올해의 MVP로 뽑혀 두배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경기부문 우수상은 노선영(용인시청·빙상)과 이진용(한국체대·스키), 박민규(고양시청·수영), 한경대 정구팀, 경기대 배구팀, 이종인(남양주 진건고·육상), 장경구(가평군청·사이클), 화성 향남고 펜싱팀, 황예슬(안산시청·유도), 김잔디(부천정보고·태권도), 이재중(성남 분당고·볼링), 경기대 탁구팀, 이두행(고양시청·육상), 의정부중 컬링팀, 이승호(수원시청·씨름), 김진영(성남 한솔고·롤러), 이정호(고양 한수중·사격), 김진웅(한경대·정구), 이효빈(과천고·빙상), 김성민(수원시청·유도) 등 20명(팀)이 수상한다.
지도부문에서는 전국체전 여일반 1천600m 계주에서 한국신기록을 만들어낸 김원협 김포시청 육상감독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김창욱 경기체고 복싱감독 등 11명이 우수상을 받게 된다.
이밖에 정연호 도유도회장은 특별공로상을, 이형원 도역도연맹 회장 등 11명은 공로상을 각각 수상하며 런던올림픽에서 감동을 선사한 황경선(고양시청·태권도), 송대남(남양주시청·유도), 최병철, 정진선(이상 화성시청), 남현희, 오하나(이상 성남시청·이상 펜싱) 등 6명은 스포츠스타상을 받는다. 한편 제43회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20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봉납식을 겸해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