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병일 일패동 적환장 폐기물방치 문제 심각
박성찬 양정역세권 사업 지역민 피해 최소화
이창균 습지조성 사업 예산낭비 없도록 추진
김현택 체육시설 사용료 징수 감면규정 적용
박성찬 의원
김현택 의원
이창균 의원
원병일 의원
남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초선 의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남양주시의회는 장기간 파행 끝에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정례회를 개최중이다.
여야 의원들간 힘겨루기와 신경전이 이어진 파행 끝에 진행된 행감은 전반적으로 심도있는 질의보다 지엽적이었다는 지적도 일부에서 나왔다.
그러나 몇몇 의원들은 행감을 소속 위원회 활동을 위해 현장 곳곳을 누비고 많은 준비를 해 온 흔적들을 보여 주기도 했다.
원병일 의원은 일패동 적환장의 문제점들을 조목 조목 지적했다.
원 의원은 근무자들의 근무 체계에 대한 잘못과 제때 처리되지 않고 있는 폐기물로 인한 문제점을 꼬집으며 “폐기물에 대해 비가림도 하지 않고 방치해 침출수와 해충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건조됐을때 개근하지 않고 비가 온 후 개근하면서 늘어난 중량으로 혈세가 세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건설위원장인 박성찬 의원도 시종일관 논리정연하게 분야별로 질의했다.
박 의원은 양정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 “학교측에서 요구하는 대로 협의에 응하지 말고 지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또 “홍유릉~사릉까지 전주 한옥 마을과 같이 관광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테마 거리를 만들고, 궁중음식 문화 거리나 왕가의 마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거리로 도시개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창균 의원은 건축전문가답게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의 옥상배수 불량, 온실동 주변 부실시공, 후면 주차장 문제점 등에 대해 직접 촬영한 사진을 근거로 제시하며 잘못을 따졌다.
또 “습지조성 사업추진시 예산낭비가 없도록 숙고해 추진하고 자전거도로 포장 자재 선정에 철저를 기하며 승차감, 예산 효율성, 물고임 현상 등 전문가 및 주민의견을 수렴해 시공할 것”을 주문했다.
재선 의원인 김현택 의원도 외곽에서 조여 들어가는 방식의 질의를 하면서 관계공무원들을 힘들게 했다.
김 의원은 남양주시 체육시설 운영과 관련, “법규를 무시하고 임의대로 사용료를 징수하는 것을 즉시 시정 하고 형평성에 맞게 감면규정을 적용하라”고 요구했다.
또 “주민자치위원회를 투명하게 운영하고 회계서류 등 제반서류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한 뒤, “기관운영업무추진비와 시책업무추진비 구분 집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