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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호남 눈물 닦아드리겠다”

야 텃밭 유세활동서 ‘참여정부 홀대론’부각
오늘부터 ‘수도권 올인’ 격차 줄이기 주력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5일 광주·전남 유세에서 “호남의 상처와 눈물을 짊어지고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여수를 시작으로 호남 유세에 나선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순천 웃시장앞 유세에서 “실패한 과거로 다시 돌아가느냐, 아니면 준비된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호남 여러분이 결정해줘야 한다”면서 “호남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다고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핵심 실세였던 참여정부는 호남에서 90% 넘는 압도적 지지를 보냈지만 집권하자마자 호남의 뿌리였던 정통 야당을 없애버리고 분열과 갈등의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면서 “그랬던 사람이 지금 호남에 와서 또다시 표를 달라고 하는데, 여러분 또 속으시겠는가”라고 공세했다.

국민대통합 방안에 대해 그는 “대통령이 된다면 제일 먼저 대탕평 인사부터 펼쳐갈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인사 제1원칙은 오직 품성과 능력”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다시 나라를 분열시키는 ‘이념 대통령’이 나온다면 호남이나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저는 오직 국민의 삶만 바라보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오는 6일부터 수도권을 집중적으로 공략, 수도권과 지방을 오가는 유세일정을 마련해 범야권 공조체제에 대응하면서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원바람을 차단하는 등 ‘수도권 올인’ 전략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경기지역의 경우 공식 선거운동 이후 박 후보가 평택·오산·수원 등의 1차례 유세밖에 나서지 않아 상대적으로 ‘경기도 무시론’까지 대두되고 있는 형편인데다 그동안의 10%포인트 가까이 뒤졌던 열세를 벗어나 오차범위내 우세로 돌아선 표심잡기를 본격화, 실제 투표에서 최대한 격차를 줄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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