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어르신이 지역 아동을 돌보는 ‘아동보호 미(美)’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미래도시 인천’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사업은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여성이 안심하고 아동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코자 마련됐다.
또한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사회에 대비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동보호 美’ 사업은 인천에 거주하면서 0세∼만17세 이하의 아동을 3명이상 양육하고 있는 다자녀 가구 아동의 등·하교(등·하원), 일시적인 보육(양육), 가사서비스, 이동보조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구·군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만65세 이상의 노인 중 아동의 보호와 오랜 양육경험이 있는 자원을 선발해 기본교육과정을 이수토록 한 후 다자녀 가구와 연계 신청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자녀가 3명이상 되는 가구전체 대상으로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오는 26일까지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아동청소년과 또는 거주지 군·구, 읍·면·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