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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내수 경영여건 더 악화”

수원기업 10곳 중 5곳 전망… 74% ‘안정위주’ 경영전략 추진
수원상의 “중장기 대책필요”

수원에 위치한 기업 10곳 중 5곳은 내년 내수 경영여건이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원상공회의소는 6일 수원 소재 5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수원지역 경영여건 변화 및 대응전략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기업의 50%가 내년 내수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35.7%의 기업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호전을 예상한 업체는 14.3%에 그쳤다.

수출여건은 42.3%가 올해 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3년 경영전략 방향에 대해서는 74%의 기업이 ‘안정위주’의 경영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답했다.

다만 비용 절감 등 ‘감량위주’의 경영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업체는 2.1%에 불과했다.

올해 대비 내년도 매출액 전망에서는 ‘20% 이상 확대’로 응답한 업체가 2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20% 확대’(17.9%), ‘올해와 비슷’(14.3%) 등의 순이며, ‘10~20%감소’를 예상한 업체도 17.9%로 적지 않았다.

경기회복 시점으로는 ‘2013년 하반기’로 예상한 기업이 46.4%로 가장 많았다. ‘2014년 상반기’라고 응답은 기업은 28.6%로 뒤를 이었다.

경기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과반수에 가까운 45.9%가 ‘세계 경기’(45.9%)를 꼽았다.

정부가 주력해야할 과제로는 60%의 기업이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오병민 수원상의 조사팀 차장은 “수원 소재 기업의 경영 전략방향이 불과 2년 만에 ‘성장위주’에서 ‘안정위주’로 전환됐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단기가 아닌 성장 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는 중장기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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