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를 찾은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연변 지역 관광객 수는 963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 증가했다.
이 기간 관광 수입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5% 늘어난 129억1천만위안(한화 2조2천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연변을 출발해 북한과 러시아로 가는 관광상품이 대거 출시되고 계절별로 특화한 각종 축제와 행사가 자리를 잡으면서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연변은 봄에 진달래민속관광축제와 사과배꽃문화관광축제, 여름에 두만강문화관광축제, 가을에 단오민속관광축제, 겨울에 빙설관광축제 등을 중심으로 사계절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