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도시철도건설본부(본부장 박만희)는 최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하도급업체 대표자 및 감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및 상생협력을 위한 하도급업체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9일 인천도철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발주기관·원도급사·하도급사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특히 도시철도2호선 건설공사와 관련해 하도급 업체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 해결방안을 모색, 건전한 하도급 문화 정착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박만희 본부장은 “시의 자금 유동성이 원활하지 못해 상반기에 기성금 수령에 어려움을 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하반기 이후 송도 토지매각 등으로 재정여건이 많이 완화돼 기성금 지급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경기가 매우 악화돼 원도급사 및 하도급사 모두 매우 여러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안전관리와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임금 및 장비대금, 자재대금의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한다”며 “하도급업체의 부도방지와 공사여건 개선 및 권익보호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도철은 앞으로도 하도급업체의 관리지원 강화를 위해 감독공무원 및 감리단을 통해 하도급업체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 조치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으며, 제도적 개선사항은 시 관련부서 등과 협의해 적극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