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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문재인 운명 건 ‘10일대전’ 돌입

‘安지원’ 판세 예측불허
오늘 2차 TV토론 열려
당락 좌우 분수령 될듯

18대 대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9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명운을 건 막바지 ‘열흘대전’에 본격 돌입했다.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두 후보가 최대 표밭인 수도권 총력전에 나선데다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의 세 대결도 가속화되면서 대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사상 첫 ‘여성대 남성’의 성 대결 구도와 함께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승자와 패자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고, 더 나아가 정치지형 대변화의 방향과 폭도 180도 달라진다는 점에서 양측 간의 퇴로없는 일전을 벌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는 초반 문 후보에 비해 오차범위 안팎의 우세를 보였으나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가 ‘문재인 구원등판’ 이후 판세는 다시 예측불허로 빠져들고 있다.

이처럼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박 후보의 ‘우위구도 굳히기’와 문 후보의 ‘열세구도 뒤집기’를 위한 진검승부는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박 후보가 초반 열세를 극복하면서 문 후보를 바짝 따라붙고, 부산은 한때 40% 안팎에 달했던 문 후보의 지지율이 단일후보 확정 후 오히려 30% 내외까지 밀렸으나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전폭지원 선언으로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양측은 오는 13일 여론조사 공표 금지 이전의 여론이 결국 선거일까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앞으로의 나흘(9∼12일) 여론 장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10일 열리는 2차 TV토론은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며, 역시 ‘문-안 공조’로 인한 ‘안철수 재등판’이 파괴력과 부동층 향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이날 외부일정없이, 문 후보는 군포 공동유세를 제외하고는 2차 TV토론 준비에 매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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