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용구)는 제18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오는 13일부터 2일간 관내에서 총 25개소의 부재자투표소를 운영한다.
부재자표소는 대부분 구·군청이나 관할 선거관리위위원회에 설치되나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는 부재자 투표자의 편의를 도모키 위해 군부대 인근과 인천국제공항·남동공단·대학교 등에도 추가로 설치된다.
부재자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되며, 부재자 투표용지를 수령한 부재자신고인은 인천선관위로부터 송부받은 발송용 봉투·부재자투표용지와 신분증명서를 지참해 가까운 부재자투표소로 가서 투표하면 된다.
단 부재자투표용지에 미리 기표해 가져오거나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하기로 신고한 뒤 자신의 거소에서 투표할 경우에는 무효처리가 되며,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 첨부돼 있는 신분증명서를 제시하지 않으면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다.
인천선관위 관계자는 “부재자신고인이 투표용지를 받았으나 부재자투표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오는 19일 선거일에 주민등록지의 해당투표소에 가서 부재자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하고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