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서장 유재철)는 야간 도로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문구를 새긴 ‘야광조끼’를 배부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야광 안전 조끼는 새벽과 야간시간대 주로 활동하는 폐지수거 노인들의 시인성을 강화시켜 어르신들의 안전을 보호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폐지를 수집하는 한 할머니(65)는 “형편이 어려워 도로에서 폐지 줍는 일이 위험한 줄 알면서도 안전용품을 구매하지 못했는데 경찰들이 무료로 나눠줘 고맙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노인 교통사고 증가추세에 따라 교통안전교육 및 야광조끼, 지팡이 등 안전용품 배부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