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나근형 교육감)은 보다 더 쾌적한 교실 환경을 조성해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보호와 학습 능률을 높이고자 구성된 2012학년도 환경지킴이 우수학생(114명)들에게 오는 20일 표창을 수여한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각 학교의 환경지킴이 학생들은 매 수업 전 쉬는 시간에 주기적으로 교실안의 오염 공기를 밖의 맑은 공기로 교체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월 1회 이상 재량활동을 통한 교실 위생에 대한 주제 토의, 교실환경 일일점검 등 쾌적한 교실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 456교(운영비율 92%)에서 각반 학생 2∼3명을 환경지킴이로 지정해 지난 3월부터 운영해왔다.
교실환경(공기질) 개선을 위해 모범적으로 활동한 환경지킴이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하고, 한 학교당 1명씩 우수학생을 선발, 고등학생에게는 교육감상을 수여하고, 초·중학교 학생에게는 교육장상을 수여한다.
신동찬 평생교육체육과장은 “환경지킴이 활동은 학생들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생활의 지혜를 습득하고 자연스럽게 다른 학생에게도 영향을 미쳐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지킴이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