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12일 오후 관내 문학산 레포츠 공원 인근에서 인천환경운동연합 남구지회(지회장 임채호), 인천 환경기술인협의회 남구지회(지회장 한상준) 소속 ㈜OCI, ㈜유니드 및 등산객 등 약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와 밀렵 밀거래 예방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내린 폭설과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인하여 야생동물의 먹이활동능력이 떨어지고, 먹이부족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수수, 기장, 밀 약 200㎏을 관내 산림지역에 뿌려주어 관내 겨울철 야생동물의 먹이부족현상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먹이주기 행사와 더불어 관내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 밀거래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불법엽구(올무, 덫 등)의 설치유무 확인 및 우려지역 순찰활동 등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및 밀렵 밀거래 행위 예방활동을 통해 관내 산림지역 내 야생동물의 서식환경이 한 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기상 여건에 따라 재차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