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배경으로 한 무형문화제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이 전세계 1억8천500만가구에 소개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2-나호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을 다루는 다큐멘터리가 제작돼 오는 15일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될 예정이다고 13일 밝혔다.
영화사 BOL에서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논픽션 미디어인 디스커버리 채널이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한국의 문화와 이야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First Time Filmmakers Korea’프로젝트 일환인 ‘Korea Next’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공모전에 선정돼 제작됐다.
‘바다의 만신(Shaman of the Sea)’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글로벌 시티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을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 종교인 무속에 깃든 상상력과 국제도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인천지역에 여전히 보편화 되어 있는 전통 신앙의 현재적인 모습을 기획한 작품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2-나호 보유자 김금화 만신이 배연신굿의 공연을 성사시키기까지의 여러 난관을 헤쳐 나가는 모습과 인천대교 아래 바다위에서 펼쳐지는 ‘서해안 배연신굿’ 공연과정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첫 방영은 케이블TV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오는 15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되고, 스카이라이프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