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4일 시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 8천751억4천200만원 중 13억3천40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하고 나머지는 원안대로 가결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20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201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상정된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따라 시는 내년도 슬로푸드국제대회 개최와 묵현역사 진입도로 개설을 비롯한 도로개설,에코랜드 수영장 건립 등은 당초 계획에서 큰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삭감된 예산은 ▲직장어린이 증축사업(2억4천만원) ▲걷기지도자 양성교육(950만원) ▲제6회 한강걷기대회(1천100만원) ▲청소년슬로푸드현장체험(8천200만원) 등 모두 23건이다. 또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시정요구 15건, 처리요구 47건, 건의요구 70건 등 조치의견으로 총 132건을 지적했고 산업건설위원회는 106건을 시정, 처리 또는 건의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