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15~16일 영흥도 석섬인근 해역에서 공동체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어장정화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정화작업은 침적쓰레기로 갈수록 황폐화되는 어장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7월에 발족한 영흥도 어업선박 자율관리 공동체는 2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 생업으로 바쁜 중에도 바다어장 정화를 위해 비정기적인 소규모 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 14일 현판식을 갖고 조직적인 첫 자체활동에 들어간 영흥도 어업선박 자율관리 공동체는 이날 5척의 어선으로 약 7t 가량의 폐그물 및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자율관리 공동체 이용섭 회장은 “바다쓰레기 수거, 해적생물(불가사리 등) 구제 등 깨끗한 바다어장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동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