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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제조업 ‘먹구름’ 지속

생산·설비투자 증가세 둔화
소매점 판매부진 소비 축소
수출입 등 대외 거래는 늘어

지난 10월 중 경기지역 경제가 제조업 생산 및 설비투자 등의 증가세가 둔화하고 소비 부진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제조업 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 0.4% 증가했다.

생산은 9월(전년 동월대비 1.4%)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출하는 0.4%로 전달(-0.7%)에서 소폭 증가세로 전환됐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개선추세도 둔화되는 모습이다. 내수용 자본재 수입액은 감소세(9월 -15.3%→10월 -14.7%)가 이어졌고, 건설수주액은 감소폭이 확대(9월 -11.4%→10월 -35.3%)됐다.

소비부진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10월 중 경기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는 식품 및 전자제품 등의 판매 부진으로 감소세(9월 3.1%→10월 -2.6%)로 전환됐다.

하지만 수출과 수입 등 대외거래는 모두 증가세로 전환됐다. 10월 중 수출은 섬유류의 감소세 전환(9월 2.1%→10월 -2.2%)에도 자동차 증가세 전환(9월 -16.9%→2.3%)과 무선통신기기(9월 5.4%→10월 10.1%)와 컴퓨터(9월 1.0%→10월 44.6%) 증가폭 확대에 힘입어 증가세(9월 -0.6%→10월 5.5%)로 돌아섰다.

수입은 광산물 감소폭이 확대(9월 -11.1%→-18.6%)됐지만, 반도체(9월 11.3%→10월 28.7%), 전자전기제품(9월 10.2%→10월 17.7%) 등의 증가폭 확대로 9월 -4.7%에서 10월 1.1%로 전환됐다.

한편 11월 중 취업자 수는 3만명이 늘어 전달(8만명)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및 공업제품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축소되면서 전달의 1.8%에서 1.4%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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