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7년까지 인천 강화도 본도와 인근 섬인 석모도를 잇는 삼산연륙교가 건설된다.
인천시는 강화군 내가면 황청리와 삼산면 석모리를 잇는 왕복 2차선, 1.54㎞ 길이의 삼산연륙교 기공식을 오는 24일 열고 내년 2월 공사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국비 134억원, 시비와 군비 16억7천만원씩 총 167억4천만원이 내년도 예산으로 확보됐다. 2017년까지 투입되는 전체 사업비는 849억5천만원이다.
다리가 개통되면 강화 본도와 석모도를 오가기 위해 배편을 이용할 수밖에 없던 섬 주민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접근성 향상에 따른 섬 관광객의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