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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선 투표율 75.8%, 국민들 관심 뜨거웠다

경기, 74.9% 16개 광역지자체 중 12위… 인천, 74% 13위 가까스로 꼴찌탈출

 

 

18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75.8%를 기록하며 대선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였다.

▶관련기사 4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치러진 18대 대통령선거에서 총 유권자 4천50만7천842명 중 3천72만2천912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국 투표율이 75.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가 80.4%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대구가 79.9%, 울산이 78.5%로 뒤를 이었다. 충청남도가 73%로 가장 낮았다.

이번 투표율은 민주화로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한 1987년 13대 대선 투표율이 89.2%를 기록한 이후 14대 81.9%, 15대 80.7%, 16대 70.8%, 17대 62.9%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던 대선 투표율이 처음으로 상승한 것이다.

투표 전부터 선관위의 유권자 의식조사에서 적극적 투표의향층이 79.9%로 조사됐고 재외국민투표 투표율이 71.2%로 높게 나온 데다 부재자투표 대상자가 108만여명으로 대선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은 것도 투표율 상승 조짐으로 받아들여졌다.

범보수와 범진보의 양자대결 구도로 지지층이 확고하게 결집된데다 선거 막판까지 초박빙으로 전개되며 유권자들이 자신의 표가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으로 투표에 적극 참여하면서 투표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도는 74.9%로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중 12위를 차지했고 지난 2007년 대선부터 2010년 지방선거, 2011년 총선까지 줄곳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던 인천광역시는 이번 대선에서는 74%의 투표율로 13위를 기록하며 ‘투표율 꼴찌’의 오명을 벗었다.

선거구별로는 도내에서는 과천시가 80.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는 성남시 분당구가 80.3%로 뒤를 이었다. 동두천시는 68.7%로 도내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가 76.7%로 가장 높았고, 중구가 70.7%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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