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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과 뚝심’ 수도권·충청서 통했다

‘준비된 여성 대통령’을 표방한 박근혜 당선인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19일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대선 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당선인은 문 후보와 1~4%포인트 안팎의 초박빙 접전을 벌였으나 캐스팅보트를 쥔 충청권의 표심을 잡고 불리할 것으로 예상됐던 수도권에서 선방하면서 청와대 입성에 성공했다. 정략적인 계산을 하지 않고 세종시 원안을 고수한 박 후보의 뚝심과 소신이 충청권 표심을 흡수했다. 새누리당은 이에 따라 이명박 정부에 이어 정권 재창출을 이뤄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쥐게 됐다. 특히 국회 의석 과반 이상을 차지, 향후 경제민주화·반값등록금·정치쇄신 등 주요 현안을 정책으로 실행하는 데 탄력을 더하게 됐다.

박 당선인은 대선 기간중 “저 개인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라 100%의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정권교체를 뛰어넘은 시대교체로 중산층 70%시대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과 대탕평 인사로 지난 반세기 동안 이루지 못한 국민대통합을 이루고 국민행복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국내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박 후보는 ▲공정거래 확립을 통한 경제민주화 실현 ▲정보통신 기반의 스마트뉴딜 구축 ▲‘늘지오’ 정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소득계층별 차등화된 복지 등을 통해 한국경제의 체질을 개선시킨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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