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괭이부리마을 지역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와 함께 괭이부리마을 주민의 소득원개발을 위한 주민공동이용시설(김치제조 시설)을 설립키 위해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20일 송영길 시장,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대표,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조택상 동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괭이부리마을 공동이용시설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항으로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괭이부리마을 주민들의 소득원을 개발해 주민 스스로 자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동구 만석동 9-125번지 일원에 연면적 330㎡ 2층 규모의 공동이용시설을 신축·제공해 인천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인천시 및 동구는 각종 인·허가 및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을 담당하며 인천공동모금회는 사업추진을 지원한다.
공동이용시설이 건립되면 주민 스스로 주체가 돼 사회적기업 등을 운영하게 되며, 시는 시민단체와 협조해 주민 및 지역 역량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괭이부리마을 마을공동체 복원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