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원장 김민배)은 20일 일본 동경의 일본총합연구소(이사장 테라시마 지쓰로)와 연구교류 협정을 체결, 일본 동경에 연구교류 거점기관을 확보했다.
이번 협정은 일반재단법인 일본총합연구소(Japan Research Institute·이하 JRI) 부속실에서 양측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협정을 통해 공동협력체계의 구축을 비롯, 상호 공통적인 관심사항에 대한 조사·연구 지원 및 지식·정보와 인재 교류에 합의했다.
JRI는 지난 1970년에 당시 경제기획청과 통상산업성(현재 내각부 경제산업성)의 승인으로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도쿄도 미나토구 아카사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주요사업은 정부와 기업의 정책과 정책결정의 기초가 되는 연구, 기업 경영 전략에 관한 컨설팅, 교육·연수사업 등이다.
또한 JRI의 조직은 회장, 이사장, 부이사장, 소장, 이사 등과 20여명의 연구자들로 구성됐으며, 본부 외에 동경사무소(정책·경영 연구·조사), 특별연구본부(정책·국제공동 연구·조사), 나고야사무소(교육·연수)를 두고 있다.
인발연은 그동안 상당한 공을 들인 이번 협정을 통해, 일본 동경에 연구교류 거점을 확보하게 됐으며, 매년 정례적인 학술행사 개최와 공동연구 수행 및 연구총서 발간을 통해 연구성과의 질적 향상에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JRI와의 협정 후속사업과 관련해 인발연은 내년 공동연구과제인 마을만들기 정책 및 지역의 산업역량 강화 방안의 사전 조사를 위해, 현지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공익재단법인 오타쿠산업진흥협회를 방문하는 등 지역현안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해외사례 조사활동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