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 차세대 주자인 정현(수원 삼일공고·세계랭킹 866위)이 홍콩 남자 퓨처스테니스 3차 대회(총상금 1만달러)에서 4강에 올랐다. 정현은 20일 홍콩 빅토리아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단식 8강전에서 창위(중국·372위)를 세트스코어 2-1(3-6 6-3 6-4)로 제압했다.
랭킹 포인트 6점을 확보한 정현은 다음 주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770위 안쪽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퓨처스 대회에서 처음 4강에 오른 정현의 다음 상대는 밀리안 니스텐(582위·네덜란드)로 정해졌다.
“내년 목표는 주니어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이 목표라는 정현은 2008년 오렌지볼 12세 부와 지난해 16세 부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기대주로 세계 주니어 랭킹은 16위에 해당된다.
한편 함께 출전한 남지성(삼성증권·524위)도 표트르 가돔스키(694위·폴란드)를 2-0(6-4 6-4)으로 꺾고 지난주 2차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퓨처스 4강에 진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