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이민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17일 발표된 중국의 첫 연간 국제이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해외 이민을 간 사람은 15만명에 이른다.
특히 해외투자이민과 기술이민이 점차 증가 추세로 저소득층에서 부유층과 지식층으로 이민자들의 소득층이 확대되고 있다.
선호하는 대상 국가는 미국이 8만7천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후륜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부유층의 14%는 이미 이민했거나 준비 중이며 46%는 이민을 고려 중이다. 이민 사유는 더 나은 교육환경, 안전한 투자환경 및 높은 생활 수준 추구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