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20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장 김내수 충북대 교수)를 개최하고, 한우 보증씨수소 16두를 새로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선발 씨수소는 KPN734, KPN788, KPN831, KPN834, KPN870, KPN872, KPN873, KPN876, KPN879, KPN881, KPN882, KPN883, KPN885, KPN887, KPN891, KPN892이다.
이번에 선발한 16두의 한우 보증씨수소 가운데 도체중의 유전능력이 가장 우수한 보증씨수소는 KPN872이며, 등심단면적은 KPN881, 등지방두께는 KPN876, 근내지방도는 KPN887이었다.
선발된 보증씨수소의 능력이 우수해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기존의 보증씨수소 10두는 도태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날 국내에서 한우에 유전체 선발을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토론했으며 DNA 분석을 하고 표현형 자료도 있는 참조집단의 수가 중요하다고 보고했다.
이와함께 현재는 참조집단의 수가 작아 유전체 선발의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참조집단의 수가 수천마리에 이르면 선발의 정확도가 부모의 유전능력을 이용하는 혈통지수보다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농진청 가축개량평가과 박병호 연구사는 “농가의 개량목표, 암소의 유전능력, 보증씨수소의 형질별 특성 등을 파악해 교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