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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조선왕릉 사릉·숭릉 개방

문화재청, 내년부터 일반인 공개
무료공개 시범운영 후 입장료 징수

 

제4대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능인 사릉(남양주시 진건읍)이 내년 1월1일부터 일반에게 개방된다.

문화재청 조선왕릉 동부지구관리소(소장 조인제)는 비공개 문화재인 사릉(思陵)과 숭릉(崇陵)을 내년부터 일반에게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릉은 제4대 단종의 비 정순왕후(定順王后) 송씨 능으로 ‘단종애사’를 고이 간직한 곳이다.

그동안은 단체관람객들의 사전 신청을 받아 제한적 공개를 해 왔다.

사적 제209호인 사릉은 그 동안 조선궁궐과 조선왕릉에 식재되는 나무와 야생화 등을 배양하고 양묘해 왔다.

일반 공개에 따라 내년부터는 사릉의 아름다운 솔숲과 계절별로 피어나는 우리의 들꽃을 자유롭게 관찰할 수 있게 됐다.

또 조선 제18대 왕 현종과 정비 명성왕후 김씨의 능인 숭릉(구리시 인창동)도 내년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숭릉은 우리나라 최대 왕릉군인 동구릉의 하나로 1970년 5월26일 사적 제193호로 지정됐으며 숭릉의 정자각은 2011년 12월26일 보물 제 1742호로 지정됐다.

그동안 철새도래지와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야생동물의 번식과 산불발생위험 등 문화재 훼손의 우려가 있어 비공개 지역으로 관리해 왔다.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 관계자는 “내년 한 해 동안 무료 공개 등을 시범 운영해 본 후 입장료 징수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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