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과 주민들이 함께 노력한다면 농업의 새로운 희망이 보일 것입니다.”
가평군농업협동조합의 중심에 서있는 엄광태<사진> 조합장은 “농업과 지역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과 조합원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가평군농협.
1969년 18개 이동조합을 병합, 읍내리 조합으로 발족한 가평군농협은 1998년 전국에서 3번째로 군단위 광역합병을 이뤄내며 현재는 총자산 6천131억원 자기자본 390억원, 경영평가 종합 1등급의 초우량 농협으로 거듭났다.
이제는 지난 50년에서 새로운 50년을 외치며 농업 및 농촌발전과 조합원의 사회적 지위향상, 복지증진 조합의 자립기반 구축과 선진농협으로 도약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가평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년 새농업인 한마음 잔치’에서 가평군농협은 모범 농업인을 선정, 표창패와 시상금을 전달하고 조합원 자녀 58명에게 총 5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용 군수, 이병재 가평군의회의장, 도·군의원, 허금범 새마을지회장, 엄우현 농협 가평군지부장, 조합원, 농업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가평군농협은 조합원과 농협직원, 원로청년회, 부녀회 등의 내부조직 육성과 교육을 통해 조합원들의 숙원사업과 투명한 내실경영 구현에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
특히 조합원과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의 하나인 가평군농협효문화센터는 깨끗하고 편리한 최신식 시설을 갖춰 지역주민들에게 최상의 장례관련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엄광태 조합장은 “FTA, 경제불황으로 농업인들 모두 어려움이 많지만 용기를 잃지말고 농협과 하나가 돼 함께 땀흘리고 호흡한다면 더 밝은 미래가 기다릴 것”이라며 “앞으로 농협은 농민중심, 조합원 중심의 조직으로 더 한층 발전돼 나아갈 것”이라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