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병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병영도서관이 제3야전수송교육단에 문을 열었다.
가평군은 지난 26일 이진용 군수, 이현구 단장, 관계공무원, 병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솔빛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병영막사내 122㎡(37평) 규모로 조성된 도서관은 30석의 열람석과 4천여권의 각종 도서를 갖추고 있다.
군은 개관식에 앞서 도서관리 및 운영, 단체 대출서비스 지원, 우호증진 및 교육활동 상호지원을 주요내용으로 한 도서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푸르른 소나무와 같이 올곧은 의지로 미래의 꿈을 실현한다’는 뜻을 지닌 솔빛도서관은 경기도와 가평군에서 6천만원을 지원하고 제3야전소송교육단의 의지가 융합돼 문을 열게 됐다.
올 4월 병영막사 115.5㎡를 개조해 30석의 열람석과 1천권의 도서로 문을 열었던 솔빛도서관은 그동안 독후감 경연대회, 명사 초빙강연 등을 통해 장병들의 문화욕구를 채워가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이진용 군수는 “책은 사람이자 미래의 희망”이라며 “독서를 통해 장병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구 단장은 “이 도서관은 병사들의 문화적 소양과 감성을 상승시켜 활기찬 병영문화를 정착시키고 사기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병영의 지식정보문화 창고로 이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