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저축은행과 더블유저축은행이 영업정지 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8일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경기저축은행과 더블유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정지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두 곳은 BIS 비율이 -5% 이하로 경영개선명령을 받았다.
경기저축은행은 BIS자기자본비율이 지난 9월말 기준 -6.81%, 더블유저축은행은 -4.07%였다.
이번 조치는 영업중단 없는 구조조정 방식이다.
경기저축은행과 더블유저축은행의 원리금 기준 5천만원 이하 예금자는 예금보험공사 산하 가교저축은행인 예한솔저축은행과 예성저축은행으로 기존 예금 거래 및 조건(만기, 약정 이자)과 동일하게 거래가 가능하다.
계약을 이전 받은 예한솔저축은행과 예성저축은행은 각각 31일 부터 기존 경기·더블유 저축은행의 영업점에서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법으로 보장되지 않는 5천만원 초과 예금자는 경기저축은행이 20여명, 더블유저축은행이 190여명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