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전동차 내에서 승객들의 지갑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A(51)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19일 오전 7시쯤 지하철 1호선 부평~역곡역 구간 전동차 내에서 B(30·여)씨의 핸드백에 든 현금 13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나는 등 11차례에 걸쳐 200여만원을 턴 혐의다.
조사결과 절도 등 전과 11범인 A씨는 출퇴근 시간대 많은 환승객들로 붐비는 열차 맨 뒷칸에서 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150대의 화면을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