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Hi FC가 온두라스,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등 중남미 4개국으로 전지훈련 겸 자선 투어를 갖기 위해 오는 11일 출국한다.
‘고양 Hi FC 중남미 자선투어 2013’은 4~14세의 어린이를 경기에 초청, 축구 경기는 물론 선수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남미의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자존감과 삶의 희망을 심어주게 된다.
이번 투어는 LG전자의 중남미 법인이 후원하고 고양 Hi FC 선수단은 LG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LG전자 박세우 중남미지역대표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 복지 후원을 확대해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 Hi FC는 첫 기착지인 온두라스부터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까지 중남미 4개국을 순회하면서 현지 프로 1부리그 팀들과 9차례의 친선경기를 치른다. 전 경기는 현지 TV로 생중계된다.
이 기간 동안 시즌을 대비한 훈련은 물론 현지의 수준 높은 프로팀과의 실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익히고, 나아가 현지의 우수한 선수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선수단은 16일 온두라스의 수도인 테구시갈파에서 온두라스 최고 명문팀 올림피아와 첫 투어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