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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재테크 위한 투자유망 분야

 

中, 보조금 지원 가능성 커 매출 높은 회사 펀드 투자<br>내년 월드컵 개최·무역 호조…브라질국채 투자 추천

매년 단골 새해 목표 중 하나가 바로 ‘재테크’다. 그 동안 바빠서, 자금이 여유가 없어서 미뤄놨던 재테크를 새해엔 꼭 실행하겠다는 이들이 꽤 많다.

이에 필자가 꼽은 올해 투자유망 분야를 정리해 봤다.

◇중소형주 펀드나 주식=박근혜 당선인이 공략으로 내세웠던 대·중소기업 상생을 본격적으로 실행한다면 중소기업들의 사정이 조금은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민주화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도 중소기업에는 큰 도움이 된다.

대·중소기업 간 문제로 지적됐던 단가 후려치기, 일감 몰아주기 등이 새로운 정부에서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되긴 했지만 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국내주식을 사기 시작한 것은 아니다. 외국인들이 ‘BUY KOREA’를 한다면 가장 수혜를 받는 게 대형주인데, 그러기 전까지는 중소형주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매년 1월에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단 수익률이 높았던 점도 중소형주에는 호재다.

◇신흥국(이머징) 채권=올해 신흥국채권 시장은 최근 2년간 만큼은 아니지만 적어도 정기예금보단 1.5~2배 정도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높은 신흥국에서는 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존재하며, 우리나라의 경우처럼 미국과 일본 등의 양적 완화에 따른 환차익도 노려볼 수 있다.

또 최근 신흥국들의 경제상황이 좋기 때문에 신용등급 상승에 따른 채권값 상승도 기대해 볼만 하다. 단, 채권시장도 꾸준히 잘 될 수는 없고, 하반기로 갈수록 조금씩 채권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주식, 원자재 등 위험자산으로 비중을 늘리기를 바란다.

이와 함께 최근 2년간 짭짤한 수익을 냈던 하이일드채권펀드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신흥국채권과 함께 적잖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일드채권펀드는 전세계 투자부적격(BB이하) 회사채 40~60개에 투자하는 펀드로, 채권 쪽에서는 고위험-고수익 상품으로 분류된다.

◇중국=중국은 10년마다 정권이 바뀌고, 정권 교체 바로 전과 이후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항상 주가가 올랐다.

지난해 11월부터 주가가 조금씩 오르고 있는데, 아직 중국 정부는 구체적인 부양책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히 있다. 더욱이 최근 각종 경제지표들도 호전되고 있어 중국 기업들의 실적만 뒷받침된다면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후진타오 주석 말기와 현재 시진핑 주석의 경제 정책의 핵심은 성장과 분배의 균형이다. 그 동안의 수출기업 위주의 경제성장률 끌어올리기식 성장이 아닌 사회주의 이념에 맞게 여러 인민들이 고르게 잘 먹고 살 수 있게 정책의 초점을 맞춘다는 것. 지난해는 부동산 값과 인플레이션을 잡는 데 치중했기 때문에 신정부에서는 돈을 풀어 내수시장을 키우고 각종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정책을 실행할 가능성이 높아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높은 회사들과 관련 펀드들에 투자해 보기 바란다.

◇브라질=브라질은 지난해 전세계 경기 둔화의 직격탄을 맞은 나라다. 증시도 지난해 11월 초반까지는 내내 어두웠다. 그러다 11월 중순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올해 브라질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2014 브라질 월드컵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시행되는 각종 부양책과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또 올해 원자재값 반등을 조심스럽게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아 원자재 수출대국인 브라질이 올해는 웃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것도 호재다.

<자료제공=모네타(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모네타 → 재테크칼럼>

이재철 모네타 전문 강사·선임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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