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서장 최영덕)는 최근 소흘읍 송우리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최영덕 서장과 유재관 보안현력위원회 부위원장, 박병호 위원, 경기2청 국제범죄수사대, M. 자만 외국인 자율방범대장 등 15명은 영하 15도를 밑도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방범활동을 펼쳤다.
시는 경기북부권 외국인 최다 체류지로 1만6천여명의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으며, 토요일 저녁이면 1천 여명의 외국인이 송우리 시내에 운집한다.
최영덕 서장은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높아가는 외국인 치안수요에 대안을 제시했고 포천경찰은 앞으로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받지 않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M. 자만 외국인 자율방범대장은 “한국에 와서 이렇게 방범활동을 하는 것은 대원들에게도 매우 뜻깊은 일”이라면서 “다른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한편 포천외국인자율방범대는 지난해 5월 발족해 현재 15명이 월 2회 송우리 시내에서 야간 도보순찰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