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2013년 건강생활실천개선사업 금연사업 중 ‘청소년을 위한 남구의 역점사업’으로 3년째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금연환경 조성사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흡연은 청소년의 지적·사회적 측면뿐 만 아니라 불안한 심리와 비행과도 연관돼 있기 때문에 위험행동에 참여 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금연클리닉에 등록된 남·여 3천537명의 금연 6개월 성공률은 57%에 그쳤지만, 그중 중·고등학생 등록자 347명의 금연 성공률은 73%로 높았다.
높은 성공률은 사회적 규제 환경과 지도교사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참여기관은 시 교육청, 남부교육청과 각 학교이며, 학생부교사, 보건교사와 사업설명회 및 성과보고회를 통해 현장의 소리를 들어보고 의견을 수렴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우수학교 표창과 함께 우수사례집을 만들어 각 학교에 배부해 금연사업의 정확한 방향을 제시했으며, 학부모와 학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금연달력은 지난해 1천부에서 올해에는 2천부로 늘려 제작했다.
금연심리극은 물론 금연학교 캠프는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참여한 흡연학생들에게 금연 동기부여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