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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현대건설 완파 ‘선두 굳히기’

女배구 4R ‘용병’ 알레시아·김희진·박정아 화력 앞세워 3-0 제압
후반기 첫 경기 승리 독주 체제
2위와 승점 격차 10점으로 벌려

 

화성 IBK기업은행이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23)으로 완파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긴 IBK기업은행은 14승2패, 승점 41점으로 2위 구미 GS칼텍스(승점 31점)와의 승점 격차를 10점으로 벌리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갈 길이 바쁜 현대건설(승점 24점)은 상위권 도약의 갈림길에서 발목을 잡혀 4위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다.

용병 싸움에서 승패가 갈렸다.

IBK기업은행은 알레시아 리귤릭(우크라이나)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강력한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꽂아넣으며 양팀 통틀어 최다인 29점(공격 성공률 52.94%)을 수확했고 김희진(11점), 박정아(10점)도 순도 높은 화력을 앞세워 측면 지원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양효진(19점), 황연주(11점)가 분전했으나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야나 마티아소브스카-아가에바(아제르바이잔)이 공격 성공률 33.33%에 15점에 그치면서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야나는 팀 범실 19개 가운데 혼자서 8개를 범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서 막판까지 현대건설과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이어가다 23-23에서 박정아가 속공 공격에 이어 황연주의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가로막아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22-2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야나의 공격 범실과 알레시아의 서브 에이스로 단숨에 세트 포인트를 만든 IBK기업은행은 24-23에서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두 세트를 연속으로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상대의 반격에 밀려 15-18까지 뒤졌으나 상대 범실과 알레시아의 후위 공격, 김희진의 오픈 공격으로 순식간에 균형을 맞췄고 21-21에서 알레시아와 유희옥(3점)의 오픈 공격, 알레시아의 직선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어 열린 남자부 수원 KEPCO와 아산 러시앤캐시의 경기에서는 KEPCO가 매 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0-3(22-25 27-29 25-27)으로 패해 13연패에 빠지며 1승15패, 승점 2점으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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