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용문면 입구에 위치한 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지난 17일 용문면 평양조씨 양평의 명가전 개막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원 조한은 평양조씨 문강공파 총회장을 비롯한 종중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평의 명가전은 양평을 터전삼아 큰 업적을 남긴 가문을 통해 지역역사와 인물을 알리기 위해 2009년부터 추진한 연속기획전으로 2011년 안동김씨에 이어 평양조씨 명가전을 다음달 28일까지 진행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3개의 소주제로 구성돼 관련 유물을 전시한다. 첫번째는 평양조씨의 역사, 두번째는 은일과 후학양성, 세번째는 운계서원과 덕촌리에서 지내는 상반된 성격의 제례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