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강정극)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대통령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원)은 지난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공자 포상식에서 기관 대통령표창을 비롯해 김웅서 부원장이 동탑산업훈장을, 강현주 실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장도수 국제협력본부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권석재 해양환경산업연구실 책임연구원 등 6명이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해양원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협력기관으로서 자체 TFT를 구성해, 엑스포 기본구상과 전시관 구축 등 준비과정과 운영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후변화 국제심포지움 등 각종 국제학술행사의 주최와 지원을 통해 엑스포 주제의 실체화에 기여한 점과, 세계 유수 해양연구기관의 기관장을 비롯한 수많은 해양전문가들의 엑스포 관람을 유도한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고 덧붙였다.
해양원은 여수엑스포의 정신적 유산인 ‘여수선언’의 성안과 발표를 통해 전 세계에 ‘해양을 기반으로 한 녹색성장’이라는 해양과학기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정극 원장은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앞선 해양과학기술과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엑스포 기간 동안 불철주야 애써 준 모든 해양가족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