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전동 해태제과 부지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가 들어선다.
의왕시는 오전동 150-24번지 일원 부지에 ㈜에이엘티가 신청한 지식산업센터 설립을 승인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이엘티는 예전 해태제과 부지 8천262㎡에 총사업비 368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3만1천873㎡, 지하1층·지상 6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오는 7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에이엘티는 자동차 엔진 부품, 전자응용 공작기계제조 등을 주 업종으로 진성기계 등 4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액이 2천만 달러에 달하는 유망기업이다.
㈜에이엘티는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 뒤 일부는 자체 회사 건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기업체에 임대등으로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면 약 30여개의 기업체가 유치돼 22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새로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오전동을 대표하는 기업지구로서의 위상을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