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와 학익여자고등학교는 지난 29일 위기상황에 취약한 복지사각지대의 노인세대 돌봄을 위한 ‘미추 학생자원 봉사자 협약식’을 가졌다.
미추 학생 자원봉사활동은 급격한 고령화 진전, 빈부격차의 심화 등의 사회변화로 우울증 및 자살 등 노인 문제가 이슈화됨에 따라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활동이다.
또한 노인세대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전달하는 세대 간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노인세대의 안정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힐링과 케어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학생 자원봉사자들은 3명이 한 조를 이뤄 노인가구를 방문해 ▲안부 확인 ▲말 벗 해드리기 ▲학교 축제 초청하기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위기상황 발생 시 관련기관 연락하기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명숙 교장은 “학생들이 경로효친 사상의 중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미추 학생 자원봉사활동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우섭 청장은 “취약계층인 노인세대와 학생이 연계돼 참사랑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