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별내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경기순환버스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불암 영업소에 정차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순환버스는 경기도가 지역간 통행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 2010년 8월말부터 도입해 운행하는 노선으로 교통 혼잡이 심한 서울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함으로써 운행시간 단축에 기여하고 있다.
불암 영업소에 정차하게 될 노선은 경기고속 8109번(성남 오리역~고양 대화역)과 8409번(의정부 경기도북부청사~수원역) 노선으로 각각 13대가 20~25분 배차간격으로 52회, 10대가 25~35분 배차간격으로 30회를 운행하고 있다.
이와관련 남양주시는 불암 영업소내 버스 정차를 위해 사전 경기도와 협의를 완료했으며, 운수업체에서는 버스 정차에 차질이 없도록 운전기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LH 및 서울고속도로 측과 불암 영업소내 버스 정류소 설치를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한 결과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며 “적극 협조해 준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