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출금 자유로운 통장에 세이브
- 주택 마련 상태라면 펀드 투자를
2. 결혼 전 월 정기 적금은
- 월 저축액 80% 적금·20% 연금
- 새마을금고 적금·변액연금 추천
3. 불규칙적인 큰 지출 대비
- 월 소득보단 상여금·보너스 활용
Q. 결혼 전까지 재무관리 어떻게 해야할까요?
1년 이내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27세 여자 직장인입니다.
올 9월, 혹은 그 이후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데, 지금 가지고 있는 자산을 결혼을 대비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결혼 전까지 어떻게 재무계획을 세워야 할지 몰라 문의 드립니다. 지금까지는 결혼자금을 모으기 위해 보수적으로 적금과 정기예금으로 돈을 모았습니다.
- 자산 4천400만원
→ 예금 2천200만원(6월만기), 예금 1천200만원(8월 만기), 적금 1천만원 (8월 만기 자유적금)
- 수입 : 세후 월 280만원
- 고정 지출 : 월 30만원
→ 보장성 보험료 및 암, 종신보험 14만원, 본인+동생 핸드폰비 11만원, 모임회비 5만원
- 평균 생활비 월 50만원
- 변동지출 계획 월 50만원
→ 연 600만원으로 동생 대학 등록금 보조 200만원×2회, 부모님 용돈 및 명절 준비 200만원
- 저축금액 월 150만원(적금으로 불입)
1) 결혼자금으로 약 3천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데, 이 자금은 어떻게 가지고 있는게 좋을까요?
2) 월 150만원의 저축 금액을 결혼 전까지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 것이 좋을까요? 지금처럼 적금에 계속 부어야할지요?
3) 동생 대학 등록금 보조 등 불규칙적으로 나가는 큰 지출이 있습니다. 이 금액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A. 먼저 첫번째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최소 올 9월에 결혼 계획이 있는 상황이므로 특별한 수단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각 자금들이 모두 6월과 8월에 만기가 돼 나오는 만큼 CMA 또는 급여통장과 같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3%정도의 이자를 제공하는 통장에 넣어 결혼자금 사용 때마다 꺼내쓰는 방법이 최선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금사용이 모두 끝나고 난 이후에 현재 가진 4천400만원 중에서 남는 자금을 가지고 이후 필요한 상황에 따른 자금굴리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택을 구입해 시작하는 것이라면 펀드나 ETF와 같은 투자상품을 통해 중장기간 고수익을 노리는 방법도 괜찮고 만약 전세로 시작한다면 2년마다 필요한 보증금마련을 위해 정기예금에 넣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월 150만원의 저축 금액 결혼 전 관리방법에 대해 말하자면 결혼자금은 마련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150만원의 자산은 앞으로 상황에 맞춰 필요한 자금마련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도 잠시 언급드렸지만 전세로 시작한다면 주택을 마련하는 문제가 가장 단기적인 문제가 되는 만큼 2년마다 필요한 보증금 및 이사비용마련을 위한 적금위주의 저축이 첫 내 집 마련까지 계속 지속돼야 합니다.
그럴 때에는 월 저축자금의 80%를 적금에 넣고 20%는 연금에 넣어 단기적으로는 전세보증금 인상분 및 주택마련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노후에 필요한 생활자금을 마련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주택을 구입해 시작하는 경우에는 80%를 펀드와 ETF 그리고 적금과 같은 여러 금융상품에 나눠 분산투자를 하고 중장기적인 기대수익을 높이는 자산불리기 작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20%는 여전히 최소한의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자산마련에 집중해야 합니다.
여기서 적금을 가입한다면 가까운 신협과 새마을금고가 시중은행보다 높은 이율과 비과세혜택을 받아 유리하며, 펀드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주식형펀드나 해외펀드가 아니라 그날의 시장상황에 따라 펀드매니저가 주식과 채권의 투자비중을 최적으로 자동 조절해 투자해 주는 자산배분형펀드로 준비하기 바랍니다.
또 일부자금은 금지수대로 움직이는 ETF(상장지수펀드)에 넣어 안전자산으로서 최근 경제위험에 따른 추가수익을 노리는 것도 좋습니다.
연금의 경우에는 어떠한 경우에서라도 꼭 필요한 필수목적자금으로서 늘어난 평균수명기간동안의 생활자금마련을 위해서 하루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변액연금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 이 상품은 장기펀드투자를 통해 물가상승률이상의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면서 비과세혜택을 받아 세금을 면제받으며 종신연금으로 평생 사망시까지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어 확실한 노후생활자금마련이 가능해집니다.
월 150만원이라면 각각 보증금마련 또는 재산불리기에 120만원을 투자하고 노후를 위해서는 30만원을 투자하시면 되겠으며 곧 결혼을 하게 되면 남편과의 저축가능자금을 합쳐 그중 80%는 보증금마련과 재산불리기를 위해 투자하고 20%는 노후대비를 위한 변액연금에 가입하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불규칙적으로 나가는 큰 지출에 대한 관리는 월 소득에서 감당하는 것보다 매해 발생되는 상여금이나 보너스를 모아 이용하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연 상여금의 규모가 필요자금인 연 600만원은 될 것이라 판단되는 만큼 본래 상여금이나 보너스가 비상자금으로서 긴급적인 역할을 하기에 매우 좋은 방법이므로 600만원의 동생등록금보조비는 상여금과 보너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료제공 : 모네타(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모네타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