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서린(광명 충현고)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6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여자고등부 5000m 경보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권서린은 26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서 진행된 대회 첫날 여고부 5000m 경보 결승에서 23분51초27로 경쟁자들을 가볍게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이예서(충남체고·25분43초66), 3위는 오연지(서울체고·25분58초15)가 차지했다.

남고부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는 박재연(경기체고)이 4m70을 넘어 같은 학교 이민찬(4m60)과 이재용(대구체고·4m00)을 꺾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남중부 3000m 결승에서는 박창환(경기체중)이 9분27초75를 달려 이동건(과천 문원중·9분29초98), 배지성(전북 고창중·9분30초31)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남고부 800m 결승에서는 김홍유(연천 전곡고)가 1분55초96을 뛰어 김현민(서울 양정고·1분57초77), 오종철(경남체고·1분58초59)을 앞서 정상에 올랐다.

또 김정아(가평고)는 여고부 800m 결승에서 2분15초89를 기록, 박리우(강원 속초여고·2분18초00)와 김채아(경기 광주중앙고·2분20초03)를 누르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경기도는 고등부 1600m 혼성 계주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이민경, 김도혁, 김시후, 노한결이 이어 달린 경기도는 3분33초73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서울시(3분36초74)와 인천시(3분42초38)를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밖에 남고부 100m 결승에서는 이민준(경기체고)이 10초64로 김동진(대구체고·10초62) 다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우승했다.

박서해(경기체고)는 여고부 장대높뛰기 결승에서 3m00을 기록하며 김린휘(서울체고·3m20)에 이어 은메달에 만족했다.

한편 남고부 원반던지기 결승에서는 안중서(경기모바일과학고)가 45m10으로 원찬우(강원체고·48m94)와 손창현(경북 금오고·46m64)에 뒤져 3위에 자리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