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목)

  • 흐림동두천 23.5℃
기상청 제공

삼성노조, 처음으로 민주노총 금속노조 가입

삼성그룹 안에서 만들어진 노조가 처음으로 민주노총 최대 산별조직이자 강성인 금속노조에 가입했다.

금속노조는 “삼성노동조합(삼성노조)이 설립 이후 지금까지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았던 삼성노동조합이 지난달 14일 금속노조에 가입했다”며 “삼성노조를 금속노조 경기지부의 삼성지회로 편재했다”고 3일 밝혔다.

에버랜드 근로자가 중심이 돼 지난 2011년 7월 12일 노조원 4명을 두고 설립된 삼성노조는 현재 노조원수가 80여명으로 이가운데 8명의 노조원이 금속노조에 가입했다.

조장희 삼성노조 부지회장은 “자체적인 역량만으로 삼성을 상대로 노조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1년이 넘는 논의 끝에 가입을 결정했다”며 “금속노조의 역량을 빌려 노조를 강하게 조직하고 민주노조를 정착시키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속노조는 4일 오전 11시 용인 에버랜드 정문 앞에서 삼성노조의 상급단체 최초가입에 대한 의미와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