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가 자체개발사업으로 자리를 잡은 인문학강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관내 병원들과 함께 운영한다.
구는 지난 5일 세미나실에서 인천사랑병원, 바로병원, 서울여성병원, 현대유비스병원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2013년에도 공동으로 희망의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지난해 4기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 강좌는 딱딱하고 어려운 인문학의 편견을 없앨 수 있는 역사, 문화, 영화, 사진, 독서, 육아, 행복 등의 다양한 분야의 강의와 각 병원의 특화된 건강 강좌(심혈관, 척추, 관절, 아기 응급 상황대처법 등)를 엮어 진행했다. 남구 관계자는 “학습환경이 열악한 남구에서 병원 등의 여러 기관과의 탄탄한 학습네트워크 구축은 주민들의 학습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강의의 효과성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2013년 관내 병원과 함께하는 ‘희망의 인문학’은 각 병원만의 특장점과 수강 대상을 특화해 주민 만족도와 효과성을 높이는데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