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왕송호수변 생태탐방로 1단계 구간 조성이 완료됐다.
의왕시는 왕송호수변 생태탐방로 1단계 사업인 의왕맑은물처리장~월암동 잿말까지의 폭 3m, 길이330m가 완료돼 6일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료된 생태탐방로는 전체 구간 780m 가운데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조성한 사업으로, 이 구간에서는 왕송호수의 자연경관과 조류, 습지 등 호수주변의 생태를 관찰 할 수 있으며 일몰시에는 낙조도 볼 수 있다.
시는 이번 1단계 완료에 이어 2단계 사업으로 최근 수원시에서 의왕시로 편입된 왕송호수 제방 450m 구간을 연결하는 생태탐방로를 오는 2015년까지 추가로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왕송호수 생태탐방로는 시민들 곁에서 살아 숨쉬는 건강한 생태공간을 제공키 위해 조성했다”면서 “나머지 구간이 오는 2015년에 완료되면 아름다운 호수 경관과 함께 새와 습지가 있는 낭만 가득한 최적의 생태관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